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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작가,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허우덩썩’ 전시 - 제주 해녀의 삶과 숨비소리

좋은날행복한날 2024. 12.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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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2024년 11월 20일 ~ 12월 2일
전시 장소: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가나화랑)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영훈 작가의 전시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은 **‘허우덩썩’**으로, 제주 방언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해녀들의 기쁨을 표현한 독특한 표현입니다. '허우'는 사람의 잇몸을, '덩싹'은 빙그레 웃음을 의미하며, 결국 해녀들이 바다에서 얻은 보물에 대해 감사하며 짓는 웃음을 담고 있습니다.

김영훈 작가는 제주 해녀의 일생과 그 고된 삶 속에서도 바다의 선물을 받을 때의 기쁨을 작품에 녹여내며, 제주 사람들의 진솔하고 해학적인 삶을 그려냅니다.

‘허우덩썩’: 제주 해녀의 삶을 그린 작품

김영훈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회화와 토우(흙조각)를 결합하여 표현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이 위에 오일 파스텔을 활용해 해녀들의 삶을 사실적이고 신중하게 담아내었으며, 입체적인 토우 작품으로도 제주 사람들의 원형질적인 미감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미인도’**는 해녀의 고된 삶과 그 속에서 얻어낸 기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아름다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해녀들의 행복한 웃음을 그려내면서도 그들의 고통과 기쁨이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숨비소리: 두 예술인의 만남

이번 전시에서 김영훈 작가는 김근동 뮤지션과 함께 특별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근동은 **‘숨비소리’**라는 곡을 작사, 작곡하며 제주 해녀들의 삶을 노래로 담아냈습니다. ‘숨비소리’는 제주 해녀들의 숨결처럼, 바다와 생명, 그리고 어머니의 삶을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두 예술인은 각자의 방식으로 제주 바다와 해녀들의 삶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을 나레이션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근동 작곡가는 "요즘 노래는 소비성 단어가 많지만, 숨비소리는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제주 어머니들의 삶은 정말 예쁘고 진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숨비소리는 제주도의 생명력과 어머니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김영훈 작가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담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는 김영훈 작가의 작품을 둘러보며 "작가의 그림은 제주 바다를 서울로 옮겨놓은 것 같다"며, "작가가 그려낸 해녀의 고통과 기쁨은 마치 노래의 감정선처럼 깊이 있게 표현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태진아는 "해녀가 겪는 고통을 함께 느끼며, 그 고통 속에서 얻은 기쁨을 담아낸 작가의 작업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훈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제주 바다와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그려내는 방식은, 관객들에게 제주도의 정서해녀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 하나하나가 그려내는 제주 바다의 이야기는 숨비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며,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시 정보

전시 기간: 2024년 11월 20일 ~ 12월 2일
전시 장소: 인사동 제주갤러리 (가나화랑)
작가: 김영훈

김영훈 작가의 전시와 숨비소리의 협업은 제주도의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정서를 담아낸 특별한 기회입니다. 제주 해녀들의 숨비소리김영훈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심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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