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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사, 용인 원삼면 광우스님 법문

좋은날행복한날 2025. 6.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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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5일 매주 3째주 일요일 여는 광우스님 법문을 듣으려 

용인시 원삼면 소재 용인문수산법륜사를 갔다왔습니다.

 

법륜사는 상륜큰스님께서 삼각산 승가사 주지 역임 중에, 승가사 제일 선원에서 새벽 입선 정진 도중 관세음보살의 현몽으로 인연 닿아 창건한 비구니 수행도량입니다.


선방에 앉아 고요히 정진하고 있는 스님 앞에 수백 그루 밤나무와 감나무 등이 우거진 아담한 산자락이 보였습니다.
스님께서 그 산기슭으로 들어가 보니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까이 이르자 갑자기 커다란 청룡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며 푸른 물을 뿜어내었습니다.
청룡이 사라진 자리에 관세음보살님이 나투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수행하라.”

스님은 곧바로 그곳에 앉아 자세를 바로 하고 주위를 살펴보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조금 전의 일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큰방[선방] 좌복 위에는 본래대로 스님 혼자 고요히 침묵할 뿐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현몽을 보고 난 얼마 뒤에, 상륜 큰스님께서는 현재의 문수산 법륜사 도량 터가 정진 중에 보았던 그곳임을 알아보고 인연을 맺었습니다.

 

 

주차는 입구나 그 위쪽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온이 30도 이상인지라 그늘이 없어 자동차들이 극기훈련?을 좀 했구요 !!

갈때마다 조금씩 변하는데 ....

종무소 밑 주차장은 폐쇄하고 신도들 편의시설을 많이 설치했네요.

눈에 띄는 것이 그네 입니다,

더워서 인지 그네 그늘밑이라도 그립네요. 그네 앞에는 절에서 파는 기도용품을 파는 곳으로

건물을 새로 지었네요.

종무소 밑 용인 문수산 법륜사 조감도 입니다, 꾀 넓은 부지로 어떻게 엄청난 불사를 했는지 궁금해지고

전각들이 우람하여 신심이 절로 우려 나올 것 같습니다.

종무소 밑 화장실 옆에는 커피 등 음료를 팔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잘 꾸며 놓았네요.

저는 가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커피 3,000원을 사서 한자리 차지하곤 합니다.

계단 중간에 종무소를 만들어 놓았네요.

각종 기도 붙일때나 기도 준비물을 살 수 있어요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범종각도 위치가 높아 아래에서도 잘 보입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범종각입니다.

대웅전 입니다.

광우스님 일요 법문은 여기서 했습니다. 대략 법문은 11시 15분 경 부터 시작되어 12시 넘어서 끝났습니다.

 

고려 시대 마애석불이 모셔져 있는 문수산 아래로 좌청룡 우백호가 옹호하고 있는 법륜사의 대웅전은 아(亞)자 복개형 건물입니다.  들어가 보시면 각 면 마다 불상을 모셔 한꺼번에 기도할수 있습니다.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지면 그 물결이 겹겹이 퍼져 나가듯이 부처님의 진리도 그와 같이 무한히 퍼져 나간다는 의미의 건축으로 지붕 위에 황금탑은 6송이의 연꽃과 8장의 연잎을 겹으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6바라밀과 8정도를 상징합니다.


탑 꼭대기에서 우주를 품고 있는 수정 구슬은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나타내며 이 사바세계를 두루 비추어 모든 중생을 제도하신다는 서원의 표현입니다.


대웅전 본존불은 항마촉지인상의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53톤의 단일 익산황등석으로 조성한 16척의 장육상입니다.
부처님 생존 당시에는 보통 사람의 신장이 8척 정도였는데, 부처님은 배(倍)나 컸다고 해서 이후에 16척 크기의 불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육상의 또 다른 의미는 불상 속에 팔만 사천의 경전을 모두 보관할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부처님의 진리가 무한함을 뜻합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법륜사 대웅전의 본존불은 전각 안에 봉안된 세계 최대의 석불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본존불을 어떻게 모셨을까 궁금했는데....

대웅전 건평이 120평이라고 하나, 석불의 크기 때문에 본존불을 먼저 모시고 대웅전을 건축하였다고 하네요.

대웅전옆은 관음전 그 옆은 조사전 입니다.

서까래 육송은 강원도 산이며 나머지 부재는 백두산 홍송으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일부 목재는 상륜 큰스님의 출생 본가(本家)인 진주 성씨 문중에서 희사(喜捨)받아 25평의 맏배형으로 건축하였습니다.

법륜사는 점심공양이 참 잘 나옵니다.

반찬은 6찬이상이고 오늘은 수박도 나왔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극락보전으로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가운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이 배치되고 오른쪽에는 지장보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위패를 모셔져 있습니다.

용수각, 더운 날씨에 감로수로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이곳은 예부터 영험 있는 샘물로 잘 알려진 약수터 입니다.

상륜 큰스님 현몽에 청룡이 푸른 물을 힘차게 뿜었던 자리로서 법륜사 창건의 동기도 여기에서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각은 6각정으로 하였고 상륜은 연화석으로 올렸으며 용수석정은 원석 12자 둘레로 용두에서 출수 되고 있습니다.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가파란 계단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이 대웅전, 오른쪽이 극락보전 입니다.

 

포대화상이 넉넉히 자리를 했네요.

 

삼성각 앞에 큰 바위인데 쉬어라는 안내문이 있네요.

삼성각 입니다.

16평 규모의 삼성각에는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가 가운데 자리하며,

좌측에는 외호 산신을 모셨고, 우측으로는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었으며 신통력이 자재하고 현세의 모든 중생에게 복을 주신다는 독성 나반존자가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앉아 계십니다..

여기는 약사전입니다.

삼성각 옆, 숲쪽에 위치하여 기도하기 좋습니다.

오늘 광우스님 법문날이라 신도들의 참배가 많아

저는 여기서 기도를 했습니다.

 

무슨기도를 했나고요?

새 대통령이 취임하여 기대와 우려가 많은데... 세계에 으뜸가는 국가로 잘 이끌어주길 기원하고요

또 재물도 잘 들어오고, 건강하도록 사심도 채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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