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사)지난 기억 속의 이미지에 현재의 감성으로 각색되어 구성되는 주제를 가지고 장지와 아크릴물감, 한국화 모필을 주된 재료로 이용해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2022년에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의 경험을 위해 히말라야로 이어지는 인도의 북부 라다크 지역을 다녀와 그곳에서 받은 인상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지난 10월에 열었습니다.기존의 작업이 주로 기억 속의 풍경에서 비롯된 주관적 이미지의 표현이었다면 다음 작업은 인물의 이미지와 일상의 정물이나 자연의 배경 등이 정형과 비정형으로 얽히며 이루는 정서적 교감 등을 표현해 보고자 합니다.궁극적인 작업의 지향점이 구체화되는 데 있어서 이 시기는 저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한 지점을 만들어 주리라 생각합니다.중요했던 시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