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6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베트남문인협회와 다이남대학교와 협력하여 ‘한국 문학 번역의 날’ 행사를 베트남 하노이 다이남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의 베트남어 번역자, 황 하이 번 번역가를 초청해 베트남 독자들과 한국 문학 전공자들 간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요 행사 내용
- 황 하이 번 번역가와의 대화: 황 하이 번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를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베트남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을 소개한 인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독자들과 한국 문학 전공자들이 함께 대화하며,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 레 당 환 번역가의 한국 시 번역 소개: **‘진달래꽃’**과 ‘님의 침묵’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시를 베트남어로 번역한 레 당 환 번역가도 초청되어, 한국 시의 아름다움과 번역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 베트남 내 한국 문학 번역 현황: 하노인문사회과학대학교의 하 밍 타잉 교수와 다이남대학교의 쩐 하이 즈엉 한국어학과장이 베트남 내 한국 문학 번역 상황과 한국 문학의 영향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기념 전시 및 문학 교류
행사 당일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한강 작가의 한국어 책과 베트남어 번역본이 함께 전시되는 코너도 마련됩니다. 또한, 한강 작가의 작품인 ‘채식주의자’(2011년), ‘소년이 온다’(2019년), ‘흰’(2022년) 등은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베트남 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한국 문학의 영향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은 베트남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베트남은 많은 대학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과가 운영되며, 최근 한국 문학 도서가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어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베트남 독자들이 한국 문학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의 한국 문학 관련 활동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2020년부터 **‘한-베 책으로 잇다’**라는 주제로 한국 문학 도서 전시, 도서 공모전, 북 콘서트, 연극제,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한국 문학의 세계화와 베트남 내 한국 문학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의: 주베트남한국문화원 (84-24-3944-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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