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를 참배합니다.봄이 되니 벗꽃과 나무 새싹들이 손을 내밀듯 반깁니다. 백양사는 632년(백제 무왕 33) 여환이 창건하여 백암산 백양사라고 하였으며, 고려 명종 대 중연이 중창하면서 정토사라고 개칭하였고, 1350년(고려 충정왕 2) 각진국사 복구가 3창하였습니다. 그 후 1786년(정조 10) 환성이 중건하였고 1864년(고종 1) 도암이 중건하였으며, 1917년 만암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즉 여환, 중연, 복구, 도암, 만암과 같이 백양사를 창건·중창한 인물들도 주요 고승으로 필히 간주되어야 하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쌍계류가 보이죠쌍계루는 1351년 각진국사가 처음으로 창건하였습니다. 이때 누각 명칭은 “橋樓”라 하였으나, 이후 1370년 청수스님이 중창하면서 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