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서울을 제치고 이룬 성과로, 전북은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61명 대의원 투표 결과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 투표 과정
투표에 앞서 서울시와 전북도는 각각 45분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졌고, 15분 질의응답과 평가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 등 절차를 거쳤습니다. 투표에는 올림픽 38 종목 중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종목 단체 대의원 61명이 참여해 한 표씩 던졌으며, 무효표는 1표 나왔습니다.
🏔️ 전북의 준비와 노력
전북은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주를 개최 도시로 내세웠으나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적극적인 선거 운동과 체계적인 준비로 수도 서울을 눌렀습니다.
🌍 하계 올림픽 개최국 현황
하계 올림픽을 두 번 이상 개최한 나라는 미국(4회), 영국, 프랑스(이상 3회), 호주, 그리스, 일본, 독일(이상 2회) 등 7국뿐입니다. 전북도가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하계 올림픽을 두 개 이상 도시에서 개최한 4번째 국가가 됩니다.
🏙️ 전북의 유치 명분
전북도는 올림픽 유치 명분으로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 실현을 내세웠습니다. 이른바 ‘비수도권 연대’로, 전북도는 올림픽을 유치하면 대구스타디움에서 육상 경기를 개최하고, 광주(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와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충남 홍성(충남 국제테니스장),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전국적으로 대회를 분산 개최할 계획입니다.
🏛️ IOC의 요구와 전북의 대응
이는 IOC가 지향하는 인접 도시 연대를 통한 비용 절감 요구에 부합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국제 유치 경쟁
현재 2036년 하계 올림픽을 놓고 인도(아마다바드)와 카타르(도하),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칠레(산티아고), 헝가리(부다페스트) 등 10여개 국가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들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 향후 일정
2036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는 3월 IOC 총회에서 새 위원장이 선출되고, 6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뒤 새 집행부 체제에서 2036 올림픽 개최지 선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8년 하계 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 대회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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