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비자 면제 정책에도 외국인 관광객 수요 급감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3년 1~3분기 동안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00만 명으로 집계되었지만, 이는 2019년 수준의 6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비자 면제라는 대대적인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EPA
🇺🇸 미국 및 서유럽 관광객 감소, 아시아 국가 관광객만 증가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주로 아시아 국가 출신의 관광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과 서유럽 출신의 관광객 수는 예상보다 적었으며, 이는 중국에 대한 지정학적 불안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투어의 설립자 가이 루빈은 “미국인들은 중국 여행에 대해 두려워한다”고 밝혔습니다.
💼 출장 여행도 줄어들어, 일본과 한국으로 대체
한때 중국은 출장 여행의 주요 목적지였지만, 이제는 도쿄, 서울, 발리 등 다른 아시아 도시들이 대신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반티 트레블은 "중국 대신 일본이나 서울로 출장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하며, 중국의 인기가 크게 하락한 이유로 정치적 불안감과 경제적 침체를 꼽았습니다.
💳 불편한 결제 시스템과 인터넷 검열, 중국 여행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중국 여행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불편한 결제 시스템과 인터넷 검열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와 같은 결제 시스템만 사용할 수 있고, 구글, 인스타그램 등 외국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비자 면제 확대에도 기대 이하의 성과
중국 정부는 지난해 38개 국가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한국도 이 정책에 포함되어 비자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관광객 수요는 회복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비자 면제 정책을 일방적으로 시행했다고 분석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한국, 일본으로 대체되는 관광지
최근에는 중국보다 한국과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은 특히 문화 콘텐츠와 쇼핑,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은 여전히 인기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결론: 중국, 관광 산업 부진 탈출해야
중국은 내수 침체와 외부 요인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시도했으나 성과는 미비한 상태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로의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은 더 이상의 경제적 침체를 막기 위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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